심리상담
신경증 또는 노이로제는 심리적인 원인으로 인해 심리기능, 신체기능에 비교적 영속적인 장애가 생긴 것이라 할 수 있다. 노이로제란 어떤 콤플렉스가 자아에 영향을 미치고 그것이 신경증 증세로 나타나는 것이다. 신경증의 증세는 다양하나 본인은 그것을 병적인 증세로 받아들이면서도 아무리 애를 써도 의식적으로는 고치지 못하게 된다. 이러한 정신병리 현상은 정신의 전체성과 균형에서 벗어남으로써 생기게 된다. 정신건강이란 정신의 균형과 전체성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라 할 수 있는데, 인간은 정신의 전체성을 이룬 체 태어나지만 그것은 아직 의식화 혹은 자각되어 있지 않은 상태이다. 심리상담은 내담자의 전체성을 의식화시켜 나가는 과정이며 상담자는 내담자의 이러한 발달과정을 함께 체험하는 자로서 내담자를 만나게 된다. 노이로제는 단순히 과거의 어떤 상처로 인한 결과가 아닌 미래지향적인 의미 즉 정신의 전체성을 이룰 것을 지시하는 무의식으로부터의 신호이다. 의식의 일방성으로 인해 정신의 균형이 틀어질 때 무의식은 제동을 걸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마음의 병은 그것을 경험하고 있는 사람에게 자신의 인격의 변화, 성숙을 이룰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심리평가 (심리검사)
심리검사는 정서검사, 지능검사, 성격검사 등의 개별적인 검사를 지칭하며 심리평가라 함은 검사를 통해 얻어진 자료와 내담자가 상담자와 진행했던 초기면접(initial consultation) 자료, 검사 의뢰서를 통한 임상적 면담, 그리고 행동관찰을 통해 얻어진 모든 정보를 종합하고 해석하는 전문적인 과정을 말한다.
심리평가를 하는 전문가는 심리측정을 하는 검사도구를 ‘척도(scale)‘라는 용어로 바꾸어 사용하기도 한다. 척도란 본래 질적인 내용을 지닌 어떤 속성을 수량적인 변수로 바꾸어 놓은 표지를 말하는 것이다. 주관적, 객관적, 투사적 검사들을 통해 내담자의 인지, 정서, 행동을 다각도로 측정하여 이 검사들의 결과들이 일관되게 내담자에 대해 이야 기 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를 찾아가는 과정은 과학적인 방법을 사용한 예술이라 할 수 있다.
심리평가에서 타당도와 신뢰도가 검증된 심리검사가 측정하는 질적인 내용에는 ①인지적 과정, ②정서적 영역, ③동기수준과 욕구체계, ④의미 있는 내적 갈등, ⑤성격특성과 역동, ⑥두드러진 방어기제와 대처방식, ⑦되풀이되는 대인관계 양상과 특징적인 행동양식, ⑧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상의 취약성과 자원 등이 있다.
이러한 결과들을 바탕으로 심리평가의 기능은 단순히 내담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내담자의 자기 탐색을 촉진하며, 적절한 상담기법을 선정하고 상담과정이나 결과의 평가를 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다르게 이야기하면, 심리평가는 피검자 본인의 현 상태에 대한 파악과 더불어 앞으로 상담자가 어떠한 방향으로 치료적인 접근을 할 것인지, 약물처방이 필요한 것인지, 입원을 해야 할 것인지, 심리사회적인 개입이 필요한 것인지에 대한 판단을 내리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본 센터에서는 내담자의 문제 유형과 평가 목적에 따라서 아래의 검사를 구분하여 실시하게 된다.
-종합심리평가
-인지기능평가
-성격 및 정서 평가
-주의력 평가
-진로 및 학습 평가